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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평창 스노우빌리지 눈썰매장, 오렌지동숙박 뒤늦은 후기(올인클루시브 원터 베이직)

소다님 2022. 12. 28. 17:49
휘닉스 평창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174


휘닉스 평창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 (봉평면 면온리 1095-1)

place.map.kakao.com

이번 겨울 12월 초에 눈 썰매를 타러 휘닉스 평창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가는 나들이기에 들뜬 맘을 가지고 출발을 했다. 아침에 출발했기에 휘닉스 가는 길에 양평휴게소에 들러 늦은 아침을 해결했는데 맛은 그닥... 심지어 김밥은 상한 거 같아서 버렸다. 혹시 몰라서.. 먹고 나서 탈 나면 휘닉스 가서 놀지도 못할 테니...

아침을 먹고 다시 휘닉스 평창으로 출발을 했다. 차는 생각보다 막히지는 않았고 휘닉스에 도착했을 땐 주말이라서 그른가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먼저 내려 체크인을 하기로 하고 남편은 주차하러 가고 나눠서 움직였다. 체크인은 블루동에서 통합해서 하고 있고 체크인은 1부, 2부로 나눠서 진행한다.

1부 체크인 (11시~3시) 다음날 체크아웃 9시
2부 체크인 (3시~11시) 다음날 체크아웃 11시

(휘닉스)

번호표를 먼저 뽑고 20분 정도 기다렸나? 찾은 많은 사람들에 비례해 체크인은 생각보다 빨리 할 수 있었다. 내가 구입한 패키지 상품은 "올인클루시브 원터 베이직"이다

(휘닉스 평창 체크인)

구성으로는 온도 식사이용권(조식 또는 중식), 몽블랑 커피 이용권, 스노우빌리지 이용권, 블루캐니언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루는 블루캐니언, 하루는 스노우 빌리지를 이용해도 좋을 듯싶다.

배정받은 숙소는 오렌지동!! 숙소로 가는 길에 아들이 요즘 푹 빠져 있는 원피스 피큐어들이 한가득 있다. 눈을 못 떼는 아들이다. 오렌지까지 걸어가는 길은 꽤 길다. 걸어가다 보면 기념품샵 세탁실 있다. 세탁실이 있는 건 여름에 와서 물놀이하고 나서 사용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 : 오렌지동

오렌지동은 콘도형으로 온돌방이다. 3층으로 배정받았는데 이날 엘리베이터가 계속 됐다가 안 됐다해서 계란으로 이동을 했다. 3층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날.. 그래도 오후엔 작동이 잘 되더라^^;;;

(오렌지동 거실)
(오렌지동 방)
(오렌지 화장실)

구조는 거실 겸 부엌, 화장실 그리고 온돌방으로 배정 받았다 아이가 있어서 욕조가 있는 방을 원했으나 욕조가 있는방은 빈 방이 없다는 말에 이번 여행은 아쉬움이 많은 여행이다.

스노우빌리지
발권 시간 : 09:30~17:00
이용시간 : 썰매존 10:00~17:00 / 키즈존 10:00~19:00

스노우 빌리지 가는 길.. 스키와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들도 많이 다는 걸 보고 2월에 비발디파크 갈 거니깐 그때 보드나 스키를 배우게 해 줘야겠다. 이번엔 눈썰매로 만족해야지

(스노우 빌리지)

최악이다.. 올해 겨울엔 눈도 안 오고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키즈존만 오픈했다고 한다. 12월 중후반에 올걸 하는 아쉬움이 크다. 작년엔 12월 초엔 이런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키즈존에서 눈썰매를 타야 하다니..ㅠㅠㅠ 그래도 아예 못 타는 것보다 나으니깐 좋게 좋게 생각하자고 맘을 먹은 뒤 썰매를 타러 갔다.

(스노우빌리지)

나의 걱정과 달리 아이는 눈썰매가 재미있다고 잘탔다. 구간이 짧아서 아쉬워 했던 부분은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재미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눈썰매를 타고나서 볼링과 오락실을 이용하기 위해 센터프라자를 찾았다. 이곳엔 식당들도 있고 지하 1층엔 오락실, 노래방, 볼링장이 있다.

오락실 (게임랜드)
영업시간 : 10:00~24:00
볼링센터
영업시간 : 10:00~24:00
이용요금 : 1게임 (일반: 8,000 / 개인&법인 : 7,200)

(볼링장)
(볼링장)


12 레인의 볼링장. 아들이 이번 여행에 처음으로 볼링을 처음 접했는데 엄청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했다. 다음날도 또 하고 싶다고 해서 다음날에도 같이 볼링을 쳤다. 앞으로 종종 볼링장에 와서 같이 볼링을 치며 시간을 보내도 좋을 거 같다.
이번여행은 생각했던 것보다 아쉬움점들이 너무 많았다. 다음에는 좀 더 알아보고 계획을 잘 세워서 와야 할거 같은 생각이 든다. 급하게 날짜를 잡고 와서 그런가 만족스러운 여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그나마 위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