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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설]"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장편소설 리뷰

소다님 2021. 3. 17. 16:44

 

 

 

안녕하세요? 

"소다님"입니다 

저자 이도우의 장편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책을 빌렸어요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드라마로 봤을 때 재미있게 봐서 선택하게 됐어요

드라마를 보고 책을 읽어서 그런지 등장인물이 드라마의 배우의 모습이 생각나

더 잼미있게 읽고 있어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책은 저자 이도우의 장편소설이에요

저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라디오 작가,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공진솔 작가 와 이건 PD의 쓸쓸하고 저릿한 사랑이야기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종사촌 자매 수안과 둘녕의 아프로 아름다운 성장과 추억을 그린 "잠옷을 입으렴"

그리고 천천히 오래 아끼며 읽고 싶은 책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이 있어요

                                                                                           ( 소설책 중 작가 소개 부분 )

 

 

 

책의 내용을 잠깐 소개하자면

서울에서 미대 입시학원에서 그림을 가르치던 '목해원'이 불미스러운 운 일로 그림을 가르치던 일을 그만두고 

이모 '심명여'가 운영하는 호두 하우스 펜션으로 내려와 한동안 지내기로 한다

노부부가 살던 낡은 기와집을 '굿나잇책방'으로 바꾸고 운영하는 '임은섭'과 만나면서

펼쳐지는 용서, 치유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오래 아끼며 읽고 싶은 책"이라는 평이 나온 이유를 알 거 같았어요

작가의 따뜻한 시선 그리고 깊고 서정적인 문체 그리고 겨울 배경으로 잔잔하게 흘러가는 내용

(그렇다고 반전이 없는 건 아니에요^^;;)    

 

 

기억에 남는  글들이에요 : )

산속에 노부부 이야기는 맘이 찡하더라고요 

학이 부리로 자신의 날개를 뽑아 베를 짠다는 부분 

여기서 학이 좀 짠했다는...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면서 마음이 따듯해지는 소설책을 찾고 계시다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겨울이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내 창을 가리던 나뭇잎들이 떨어져 건너편 당신의 창이 보인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