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탐구 일기/· etc

엄마와 함께 보고싶은 뮤지컬, 대학로 뮤지컬 빨래

소다님 2022. 4. 16. 16:00

오랫동안 보고 싶었던 뮤지컬을 보고 왔다
그건 바로 "빨래"

#빨래 공연 정보

* 기간 : 2021.11.05. (금)~2022.05.29. 일)
* 시간 : 수 ~ 금 19:30 /토, 일 14:00, 18:00
4/17(수) 15:30, 19:30
5/5(목) 14:00, 18:00
5/25(수) 15:30, 19:30
(매주 월, 화요일 공연 없음!)
* 장소 :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유니플렉스 2관

서울 종로구 대학로12길 64 (동숭동 1-99)

place.map.kakao.com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티켓팅을 한 후 입장!

(뮤지컬 빨래 티켓)

러닝타임 160분으로 1,2부로 나눠서 진행이 되었다.
긴 런닝타임이긴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유명한 창작 뮤지컬 이기도 하고
뮤지컬에서 나오는 곡 들도 좋아 귀가 즐거웠다.

등장인물

나영 (김청아)
- 고향인 강원도를 떠나 서울 살이 5년 차인 27살 여성

솔롱고(노희찬)
- 몽골 청년으로 꿈을 위해 한국으로 온 인물

주인 할머니(김은주)
-나영과 희정엄마가 세 들어 사는 단칸방 주인으로 아픈 딸이 있다

희정엄마(강나리)
- 구 씨와 밤낮으로 싸우며 온 동네를 시끄럽게 하는 인물

구 씨(이승헌)
: 희정엄마와 함께 단칸방에 세 들어 사는 동거인

마이클(조훈)
: 솔롱고의 친구로 필리핀에서 온 청년

제일서점 직원(박도연)
: 나영의 직장 동료

 

공연 내용

뮤지컬 빨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서울 살이 5년 차인 나영이
고향인 강원도를 떠나 여섯 번째로 작은 반지하로
이사를 온다.
그리고 그곳에서 작가의 꿈을 접고 제일서점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하루하루 힘든 삶을 겨우 살아간다
그 일들을 겪으며 이웃들과 더 가까워지고
그들의 위로를 받으며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
이웃들과 서로 간의 일상의 어려움을 알게 되고
아픔을 공감하고
서로를 위로를 해주는 마음이 따듯해지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배경이 엄마세대의 배경이라 그런지 보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낫다
엄마와 함께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고 말이다.
뮤지컬 보내는 내내 마음이 따듯해지고
같이 울고 같이 웃을 수 있었다
배우님들도 노래실력도 좋으시고
곡들도 가사도 마음에 와닿고 곡들이
너무 좋아서 보는 내내 즐거웠던 공연
다음에 또 공연을 하게 된다면 엄마와 함께 와야겠다.
5월까지 공연을 하니 망설이고 계신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