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2025 앤서니 브라운전(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

앤서니 브라운은 영국의 저명한 그림책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고릴라와 침팬지 캐릭터로  유명하며,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앤서니브라운 그림에서 많이 등장하는 고릴라캐릭터는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상징하며, 브라운 개인의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영감을 받은 모티브로 자주 등장한다. 또한 그림에는 가족, 우정, 감정, 상상력과 현실의 경계 탐색 폭넓은 주제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다

(출처 :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 전시정보 ]

* 기간 : 2025.05.02(금)~2025.09.28(일)시간 : 10:00~19:00(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  한가람밋물관 제3전시실, 제4전시실
* 입장연령 : 전체관람
* 전시입장마감시간 :  18:10
* 가격: 성인 (만19~64세) 22,000 / 어린이, 청소년(24개월~만18세) 16,000 /
           어린이포함 3인권 45,000 어린이포함 4인권 59,000

 

전시회 관람

앤서니브라운은  아래와  같은  테마로 전시되어있다

1. 도전은 계속된다
2.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
3. 글과 그림의 커뮤니케이션
4. 우리 할아버지, 우리 가족
5. 새로운 시대의 시작
6. 특별 초청작가 한나 바르톨린
7. 옛날 옛적 책 속에서
8. 고릴라 할아버지

각 테마마다 그림의 특색이 있어 볼 재미가 풍성하다.

작품을 보는 내내 마음속에 옛 추억이 떠올랐다.
앤서니 브라운이 가족을 주제로 한 그림을 많이 그려서 더 그런 듯하다. 기억에 남는 건 딸을 바라보는 고릴라의 눈빛이다. 그 눈빛을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었을까?
사진으로는 결코 담을 수 없는 따스함이 느껴졌다.
한참을 고릴라의 눈동자를 바라보다가, 아쉬운 마음을 안고 자리를 옮겼다.

따뜻한 색의 조화와 상상력이 어우러져, 작가만의 색이 뚜렷하게 들었났다 보는 내내  깊은 위로를 받았다.
오랜만에 예전에 읽었던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다시 꺼내 보고 싶어졌다. 아이가 조금만 더 어렸다면 함께 왔을 텐데, 그게 못내 아쉽다. 이렇게 좋은 전시회를 혼자만 보게 되다니,  미안한 마음도 든다. 앤서니브라운 전시회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여운이 오래 남는, 따뜻한 전시' 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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